오늘 출근길에 들은 이진우의 손에잡히는경제의 주제는 MSCI 지수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MSCI지수에서 선진국 지수 편입에 올해도 실패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msci 지수란?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ㆍ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이자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
글로벌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에서 만든 지수이고요.
MSCI 지수는
- 미국 유럽 등을 포함한 선진국 지수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 free)
- 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지수 MSCI EMF(emerging market free index)
- 프런티어시장 frontier market 으로 크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대상에 포함되고 있지만 2012년부터 MSCI 신흥시장지수에 계속 머물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MSCI 지수 왜 발표할까요?
최초의 국제 벤치마크(benchmark)로 특히 미국계 펀드의 95%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라고 합니다.
모건스텐리에서는 MSCI 지수 발표를 통해 투자기관과 연금기관으로부터 MSCI 지수 사용료인 수수료를 받는다고 하네요.
즉 모건스텐리에서도 공짜로 이런 지수 정보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역시나 투자회사답게 이 지수 또한 돈벌기 위한 수단입니다.
우리나라가 MSCI 선진국 지수에 들어가면 좋은 것?
신흥국 칭호가 아닌 선진국 칭호를 받는 것이죠.
신흥국 지수 보단 선진국 지수로 들어가는게 더 나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MSCI 선진국 지수로 편입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매년 되길 원하지만 안되고 있는 상황 왜?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해서 수익을 얻었으면 그 수익을 환전하기가 불편하다. 라는 점입니다.
즉, 외환시장의 문제이다.
MSCI에서 선진국이라고 한다면, 외환시장은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업무가 처리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수익발생 후 바로 환전이 가능해야한다. = 완전하게 자유로운 역외 환전시장을 갖추면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3시30분 이후 문을 닫기 때문에 즉시 환전이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다른나라는?
24시간 운영되는 외환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왜 반대할까요?
명분은 3시30분 이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MDF역외시장이 있고 여기에서 사실상 외환을 24시간 거래 가능하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위의 명분은 표면상의 이유이고 실제로는 정부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외환을 모니터링이 되어야 하는데
거래시간 외에 거래되는 외환의 경우 모니터링이 어렵고 환율이 변동할 때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역외 환전시장을 운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입니다.
즉, 못만드는것이 아니라 안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득보단 실이 많다 라고 판단하는 듯합니다.
결국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는 화폐가치가 상대적으로 선진국 보다 낮기 때문에 외환시장의 완벽한 모니터링으로 환율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24시간 외환시장 운영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또 MSCI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신흥국 지수에서 선진국 지수로 넘어가면 신흥국 지수에서 한국이 비중이 커서 신흥국 지수의 큰 변화가 생겨 안해주는 것일 수 있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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