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동성을 확장해 통화량이 시장에 넘쳐 났고, 이에 따라 넘치는 통화량이 갈 곳을 찾아 주식, 부동산, 코인 등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요의 증가로 가격이 상승한 결과 20~22년 상반기까지 집값은 미친 듯이 상승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마무리가 되고 화폐가치 하락,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우리에게 찾아왔고, 전 세계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그 결과 각 투자 시장으로 흘러갔던 현금이 제 자리로 돌아갔고, 가격은 정상화 방향으로 찾아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과거 정부의 임대차 3 법의 영향으로 시장 가격 특히, 전세가격의 왜곡이 심해져 있는 상황에서 집값이 하락하니, 과거 높은 가격에 체결했던 전세가가 매매가를 초과하는 역전세 상황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이에 빌라나 오피스텔 등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까지 많아졌는데,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과거 공유주거라는 개념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유주거의 개념
공유주거는 각자의 거주 공간, 생활하는 공간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면서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사용하면 부족한 시설을 공용 공간으로 누리는 새로운 주거 방식을 의미합니다. 코리빙이라고 합니다. 이는 과거 빌라나 오피스텔 거주자가 혼자는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반면에 기숙사같이 회사나 학교의 연결고리가 없이 느슨한 연결을 만들어 주는 주거 형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유주거의 방식
침실과 화장실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독립 공간을 만들어주고, 거실과 주방은 입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공유주거 인기 지역
서울 신촌, 강남, 성수
기업형 공유주거 주요 브랜드
최근 전세금 사기 걱정으로 공유주거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와중에 부동산 스타트업이 소비자의 이런 니즈를 파악하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대기업, 해외 자산운용기업까지 관련한 상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내보내고 있습니다.
기업형 공유주거 대기업은 MGRV라는 기업의 맹그로브 브랜드, 트소스테이라는 기업의 헤이, SK디앤디의 에피소드라는 브랜드, 홈즈컴퍼니라는 기업의 홈즈스튜디오 브랜드가 공유주거의 주요 기업 및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개발하는 기업인 MGRV는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맹그로브는 홀수층마다 앞서 설명한 공유주거의 가장 큰 장점인 공유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각 홀수층에는 커뮤니티 시설, 유튜브 촬영, 편집 부스, 영화를 볼 수 있는 라운지가 있고, 요가를 할 수 있는 체육시설, 공유주방, 도서관, 공유오피스까지도 공간이 형성되어 있다.
셰어하우스와 공유주거의 차이점
셰어하우스는 직장 등의 출퇴근 시간을 아끼기 위해 좋은 입지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이들의 공통목적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음 맞는 사람끼리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하지만, 공유주거는 그러한 공통의 목적이 없다. 셰어하우스는 하숙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공유주거는 개인의 공간은 개인의 공간이고 더욱 좋은 삶을 영위하고자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개인의 필요 시 공용 공간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공유주거의 임대로
월 임대료는 브랜드와 기업별로 상이하고,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빌라나 오피스텔보다는 월세는 높다. SK그룹 계열사의 공유주거 브랜드는 평형에 따라서 월세가 50~4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결론
항상 시장은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변화합니다. 최근 전세사기로 인해 과거에 등장했던 공유주거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공유주거에 거대 자본이 투입되어 시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개인 투자자도 이러한 점을 개인 투자, 예를 들어 빌라 투자나 오피스텔 투자에 도입하여 작지만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더욱 매력적인 물건으로 변화시키는게 포인트다 아닌가 싶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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